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 6월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에서 체포되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혜경 대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서 출신으로 실제 자금줄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미국으로 돌연 출국해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명령이 내려졌다.
특히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혜경이 붙잡히면 구원파는 망한다'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법무부는 미국 사법당국과 공조 수사를 펼쳐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김혜경 대표를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