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권리세 상태에 이소정 어머니 "소정이는 괜찮아…리세 지켜달라"

2014-09-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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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이소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교통사고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 고은비가 사망한 가운데 의식불명인 권리세 상태에 이소정 어머니가 회복을 기원했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크게 다친 멤버 이소정의 어머니는 소속사를 통해 "소정이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권리세 어머니 오기 전에 리세부터 지켜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절상을 입은 이소정은 오늘(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소정보다 더 크게 다친 권리세는 장시간 수술을 받았으나 혈압이 떨어져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는 "권리세가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현재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권리세 상태를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있던 차량의 뒷바퀴가 빠지면서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권리세와 이소정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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