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수술 중단·고은비 사망 상황에 고은비 사칭글 "저 살아있어요" 등장

2014-09-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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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수술 중단·고은비 사망 상황에 고은비 사칭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빗길 교통사고로 레이디스코드의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가 수술 중단 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은비 사칭글이 등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엔 '은비'라는 이름의 계정으로 "여러분 저 살아있어요" "이거 다 거짓말이에요"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직접 찍은 셀카 사진과 빈소 사진이 첨부돼 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는 3일 "권리세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다. 병원 호송된 뒤 세 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며 "혈압 문제로 수술이 중단돼 중환자실로 이동됐다. 아직 의식이 회복되지 않았다.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수술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날 새벽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KBS1 '열린음악회' 녹화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량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미끄러졌고 큰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멤버 고은비는 숨지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수술 중단 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소정을 비롯해 나머지 멤버들은 회복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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