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 특허청에 ‘게스트 모드’ 기술을 출원해 왔으며, 현재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게스트 모드’는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게스트 모드’에서는 사진, 문자, 메신저 등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제한된 앱만 구동된다. 문자가 오더라도 내용을 보여주지 않는다. ‘게스트 모드’를 자녀용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사진, 비디오 등 필요한 앱만 꺼내서 사용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대표 UX인 ‘노크코드’에 대해서도 지난 6월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노크코드’ 관련 특허들을 출원해왔다.
‘노크코드’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꺼진 화면 위를 몇 차례만 터치하면 곧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화면이 꺼진상태에서도 ‘노크코드’를 이용해 ‘게스트 모드’로 곧바로 접속할 수 있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LSR/UX연구소장 홍사윤 상무는 “게스트 모드 등 차별적이면서도 경쟁력이 뛰어난 UX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