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상상력의 마술상자, 섬은 전통적인 지도의 틀을 깨고 우리나라 섬만을 모아 최초의 ‘섬 가족 지도’를 만들면서 시작된다. 이렇게 모은 섬들을 ‘마술상자’에 넣고 사람, 동물, 사물 모양의 섬을 상상력이라는 마술로 하나씩 꺼내어 모양을 구체화시킨다.
저자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섬을 다양한 각도로 회전시키며 닮은 형상을 찾아내고 형상에 대해서는 직접 그린 삽화를 이용해 독자와 공감하고자 했다. 또 각 섬의 위치, 특성, 유래 등과 더불어 섬의 형상에 대해 역사,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인문학적 스토리로 완성시켰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를 채워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섬’이라는 대상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도를 했다”며 “조금은 엉뚱할 수 있는 이러한 시도가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섬을 통해 바다에 대한 색다른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제1권 ‘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7종을 출간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교보문고, 행복한아침독서 등에서 우수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