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새로운 무지개 멤버로 배우 심형탁이 등장했다. 심형탁은 피규어를 모으는 취미로 눈길을 끌었고 2분 거리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서 고물상을 하시는 아버지를 돕는 등 듬직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의 방에는 온통 피규어 장난감으로 장식돼 있다. 아침에 잠을 깬 심형탁은 도라에몽 인형을 움직이며 피규어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심형탁은 “매일 만져요. 기계 같은 것도 매일 틀어서 해보고”라며 “행복을 주는 것 같다. 함께 사진을 찍고 사진을 조금씩 올렸다. 심타쿠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며 자신의 취미에 자부심을 갖았다.
심형탁은 꿀 복근을 자랑하는 몸매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심형탁이 아침부터 먹은 음식은 닮 가슴살 요리. 잡곡밥. 파프리카. 달걀흰자 통조림이었다. 심형탁은 “촬영하면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고 소주 한 병 마시고 잠들었다. 아저씨가 되더라”라며 “그걸 계기로 운동을 시작했다. 힘들어도 한 시간은 운동한다”라며 자기 관리에도 투철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심형탁 집의 온 가구에는 ‘먹지마’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이어 심형탁은 장남감 가게를 들러 피규어를 구매한 다음 아버지를 만났다. 심형탁은 아버지의 트럭에 타 장남감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따뜻한 부자 관계를 보였다. 심형탁은 “부모님과 함께 극장을 갑니다. 극장을 처음 데려갔을 때 어머니가 캐러멜 팝콘을 보고 놀라셨다”라며 부모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보였다.
이어 심형탁은 옷을 갈아입고 고물상 일을 돕기 시작했다. 심형탁은 “빨리 잘 돼서 아버지 어머니 더 편하게 해드리고 싶다”라며 “아버지 친구 분이 안 나오면 나가서 돕는다”라고 말했고 무지개 멤버들은 하나같이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효도에 대한 교육용 비디오 같다”라며 새로운 멤버인 심형탁의 모습에 감탄했다.
피규어 수집과 꿀 복근, 그리고 남다른 효심을 자랑하는 심형탁을 보며 노홍철은 “데프콘, 이성재를 합친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