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빅데이터 활용 질병지표 등 국가DB 사업 2차 과제 8개 선정

2014-07-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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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식정보자원(데이터)의 창의적 활용을 위해 ‘2014년도 국가 데이터베이스(DB) 사업 2차 과제’ 8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DB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활용가치가 높은 지식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올해 2차 과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질병지표 DB’, ‘신(新)산업 창출지원을 위한 3차원(3D) 프린팅 활용 DB’, ‘통관거부사례 및 무역규제정보 DB’, ‘아이디어 공모전 통합 DB’ 등이다.

건강·질병지표 DB는 우리나라 대표적 만성질환의 유병률·사망률 등 상세 건강·질병지표를 GIS(지리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해 지역 및 사업장 단위로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3D프린팅 활용 DB는 국가 생물자원 및 생물도감 DB 등을 통합·제공해 3D 프린팅을 통한 입체 교보재와 각종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통관거부사례 및 무역규제정보 DB는 주요 수출국의 통관거부 사례와 규제정보를 연계·제공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수출장벽을 최소화해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전 통합 DB는 아이디어 보호와 사업화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자 유사 아이디어를 검색할 수 있게 하고 공모전 수상작들의 사업화 정보, 특허 정보 등을 융·복합해 제공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이들 DB를 올해 안에 구축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수요자 중심 DB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 자원이 중소·벤처기업의 창의력·상상력과 결합,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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