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최은성의 은퇴식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 상주 상무의 경기에서 열렸다. 최은성은 전반전 45분을 무실점으로 소화한 후 하프타임에 은퇴식을 위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최은성은 “기쁘다. 섭섭하기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웃으면서 은퇴하게 돼 영광”이라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구단과,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해 주신 최강희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은성은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이번 시즌까지 총 18시즌을 K리그에서 보낸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