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마이크로소프트, ‘잊혀질 권리’ 인정

2014-07-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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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잊혀질 권리’를 둘러싼 논란이 커져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용자들로부터 삭제 요청을 받기 시작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MS가 잊혀질 권리를 인정한 유럽사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유럽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빙 검색 결과 삭제 요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빙은 MS가 지난 2009년부터 서비스한 검색엔진으로 유럽에서 점유율 약 2.5%를 기록 중이다.

MS는 16일부터 빙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에서의 검색결과 차단 및 삭제에 대한 요청’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유럽에 살고 있고 빙에 나오는 검색 결과에 대한 삭제를 원할 경우 아래 설문을 작성해 달라”는 문구가 달려 있다.

설문지는 이름, 거주지, 개인정보, 직업, 삭제할 게시물 주소, 서명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설문지 제출 시 자신의 신분과 거주지를 입증할 수 있는 공인 문서도 첨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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