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H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에서 홍명보 감독에 대한 불만이 분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축구팬들은 홍명보 감독이 소속팀에서의 성적을 무시하고 자신이 잘 아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기용해 “의리축구”라고 혹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포니치는 SBS가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다수 기용해 같은 선수, 같은 전술을 고집했다”고 비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스포니치는 한국은 국가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며 성적이 나쁘면 언론이 그 감독을 집중적으로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1승도 올리지 못해 한국 축구팬들의 실망감은 어느 때 보다 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