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27일 오전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 벨기에 전 중계에 나섰다.
경기 시작 전 세 사람은 "3번의 월드컵에서 첫 번째 경기에 우승, 16강 진출 가능성 있었다. 이번 월드컵은 분명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모든 걸 버리고 최선을 다해 혼신의 힘을 다해 쏟아 부어야 한다"며 대표팀에게 투혼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수비라인이 올라와 있는 상황에서 이들은 대표팀을 향해 "거칠게 상대를 다뤄줄 필요가 있다"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했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날아오는 공에 몸을 피하는 선수들에게 송종국 위원은 "이용 선수 몸 돌리지 마라. 공 맞아도 안 죽는다"며 "기성용 속도 빠르지 않아 패스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벨기에전서 패하며 16강 진출 실패로 오는 월요일 새벽에 귀국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