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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광장 전경 모습.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도심 속 상징적인 보행광장 조성 및 만성적인 중앙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인 ‘송상현 광장’ 개장식을 6월 12일 오후 3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상현 광장’은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의 중앙로 기존 8차로대신 헌병대가 있던 전포동 쪽에는 4차로, 범전동 쪽에는 7차로로 확장(L=1,540m, B=35m→50∼100m)했다. 중앙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도로 가운데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광장(34,740㎡, L=700m, B=45∼78m)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천 850억 원을 투입해 1994년 토지보상 착수, 2012년 3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했다.
아울러, 송상현 광장은 광장의 전체규모 중 녹지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지난달 개장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민공원과 연계해 도심 속 새로운 녹지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광장이 개장되면 시민들이 휴식하고 활동하는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 및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시민들이 송상현 광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