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세종하이텍고등학교에서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 및 학교 관계자 100여명의 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유일의 특성화고 기숙사인 '문곡학사'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숙사 개관식은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임을 고려하여 외부 초청을 생략하고 자체 행사로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건립된 기숙사는 세종하이텍고 교정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2184㎡, 건축연면적 287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아울러 학교 교육가족들의 공모에 의해 '문곡학사'라고 명명된 이번 기숙사는 총 156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원거리 통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 및 우수학생 유치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기숙사 부대시설을 활용하여 전공교과 자격증 대비반 외 4개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관내 유일의 특성화고 전문기술인 양성의 요람으로서 면모를 갖추어나갈 예정이다.
전우홍 교육감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서로를 배려하면서 규칙을 지키는 책임 있는 공동체 생활을 바탕으로 학업에 충실하고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꾸준히 기능을 연마하게 된다면 머지않아 최고의 기술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