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밀회' 마지막회에서는 서필원(김용건)일가의 모든 비리를 밝히기로 한 오혜원(김희애)이 마지막으로 이선재(유아인)의 집에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재는 자신을 찾아온 혜원을 위해 친구들에게 선물 받은 차를 대접했고, 차를 마신 혜원은 "지금 이 시간은 이 차 맛으로 기억해둘게"라고 말했다. 선재는 그런 혜원에게 다가가 "차는 무슨, 몸으로 기억해야지"라며 키스했고, 뜨거운 사랑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후 구치소에 수감된 혜원을 찾은 선재는 "집 비워두고 어딜 가요. 같이는 한 번 살아 봐야죠"라고 말해 혜원을 기다리겠다는 마음을 내비치며 해피엔딩으로 막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