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일본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김효진 주연의 영화 '무명인'의 개봉이 확정됐다.
죽은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로 혼란에 빠진 한 남자가 사건의 진실을 쫓던 중 자신의 기억이 모두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무명인'이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다수의 작품에서 주로 부드러운 남성을 연기해 온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이번 작품에서 조작된 기억의 진실을 추격하는 이시가미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뿐 아니라 강렬한 액션까지 직접 소화해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캐릭터를 구축해 온 김효진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뛰어든 한국 기자 강지원 역으로 극의 스릴을 더할 예정이다.
'야수'를 통해 대한민국 느와르의 새로운 포문을 연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탁월한 연출 감각을 더한 '무명인'은 이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분에 초청, 14초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이처럼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무명인'이 관객들에게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격적인 스토리에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김효진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무명인'은 오는 29일 개봉해 대한민국 극장가에 스릴러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