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은행권이 어린이나 청소년 등 잠재 고객, 혹은 실버세대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아동을 타깃으로 한 '우리 유후 통장ㆍ적금ㆍ정기예금' 패키지를 내놓았다.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을 활용한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90% (4월 30일 현재)에 유후통장에서 자동이체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0.20%포인트를 추가로 우대해 최고 연 3.1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1년 단위로 금리가 회전돼 다년 계약시 매년 이자가 원금에 더해져 연복리형 상품으로 목돈 마련에 유리하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적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유후 캐릭터 인형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 달간 진행한다.
1년제인 '우리 유후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2.50%에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 시 연 0.10%포인트, 5000만원 이상 시 연 0.20%포인트를 우대해 최고 연 2.70%의 이율이 제공된다. 중도해지 시에도 3개월 만기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수시 입출식 상품인 '우리 유후 통장'은 우리 유후 적금으로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하거나 우리아이사랑카드의 결제계좌로 사용할 경우 100만원 이하 통장 잔액에 대해 연 2.1% 금리를 준다.
한편 우리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스마트뱅킹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100여종(총 5만권)이상의 도서를 배송비(권당 3500원)만 부담하면 무료로 증정한다.
기존 스마트뱅킹 고객도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에서 지정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