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태블릿PC’(18.7%), 다음으로 ‘완구’(15.1%), ‘용돈’(13.9%), ‘책’(8.8%), ‘옷, 신발, 가방’(7.5%)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에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10명 중 5명은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47.7%)고 답했다. ‘캠핑’이라고 답한 학생도 16.3%였다. 이어 ‘각종 어린이날 야외 체험행사’(12.9%), ‘집에서 휴식’(10%), 영화관(8%), 야구장(5.1%)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을 묻는 질문에서는 ‘공부, 시험 등에 대한 압박감’이 47.9%로 가장 높았으며, ‘얼굴, 키, 몸매 등 마음에 들지 않는 외모’(26%)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부모의 잔소리’(14.1%), ‘친구와의 갈등, 학교폭력’(8.3%), ‘가정불화, 경제적 어려움’(3.6%) 등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로는 전체 응답자 중 43.3%가 ‘부모님’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기타(주관식)’가 25.3%, ‘세종대왕’(12.4%), ‘김연아 피겨스케이터’(6.8%), ‘박근혜 대통령’(1.9%) 순으로 집계됐으며, ‘없다’라고 답한 학생도 10.2%로 나타났다. 주관식 답변으로 ‘반기문 UN총장’, ‘유관순’, ‘아인슈타인’ 등을 다수가 답했으며, 눈길 가는 답변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세월호 승무원’이 있었다.
금 대표는 “5월 5일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다리는 날이지만, 이번 세월호 참사로 실종자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전 국민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가족과 함께 차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