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3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14 G-TRADE GLOBAL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283건의 상담과 690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중기센터와 KOTRA가 주관했는데, FTA 체결국가 중심으로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초보기업에게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상담품목은 ▲생활 용품 ▲식품 ▲전기·전자 ▲기계부품 ▲정보통신 등 경기도 산업군을 고려해 매칭 적합도가 높은 바이어를 우선적으로 섭외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세계 3위 IT전문 유통기업인 캐나다의 시넥스와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소니의 바이어도 참여해 ,각각 모바일과 IT관련 제품 및 디스플레이 소재와 부품과 관련해 참가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용용품 제조업체인 E사는 캐나다 내 대형 유통매장을 보유한 H유통그룹과 모공 브러쉬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으며, 제품의 특이성과 성능을 인정받아 20만불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또한 생활용품을 다루는 M사는 캐나다 H사와 헤어샴푸 5,000개에 대해 현장에서 계약을 진행했고, 향후 20만개 제품과 총 1억원의 계약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한국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찾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수출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 FTA를 통해 넓어진 경제영토를 적극 활용해, 많은 중소기업이 히든챔피언과 같은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내달 29일에도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14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인데,자세한 사항은 마케팅지원팀(031-259-6143, 61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