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해운 유병언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자금 의심 계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회장 일가 비리 수사에 착수한 결과 청해진해운 임직원과 측근의 비자금 의심 계좌를 확보했다. 검찰은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로 알려진 컨설팅 회사를 비자금 조성 통로로 주목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검 세월호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 일가를 비롯해 관계사 임직원의 2000만 원 이상 현금 거래 계좌 40여 개를 확보하고 수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소유 계열사 10여 곳의 법인 계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구원파 유병언 전 회장, 둘째 아들 남몰래 출국…이중국적자였다박경림, 소속사도 모르게 1천만원 기부 #세월호 침몰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