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이자 구원파를 설립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이 남몰래 출국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병언 전 회장을 비롯해 두 아들과 선주사 관계자 3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시켰다.
현재 검찰은 청해진해운을 비롯해 구원파 등 관계사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회계 장부를 확보한 상태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50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52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