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같은 진행이 시작된다고 알리자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는 100여명의 실종자 학부모 및 가족들이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검사에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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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실내체육관
검사를 진행한다고 현장 관계자가 알리자 순식간에 50여명의 학부모가 줄을 서면서 안타까움을 연출했다. 현장관계자는 "학생들의 경우 지문등록이 안돼있어 시작하는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독려했다.
이에 실종자 학부모들은 "지금 왜 DNA검사하겠다는 거냐" "죽었다고 생각해서 그러냐" "물속에도 안들어가고.. 왜 물속에서 수장시키려해"라며 오열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들의 DNA결과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안에 처리해 아무리 늦어도 24시간 안에 모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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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진도군청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 방문해 취재진을 향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실종자들을 구출하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며 "지금까지의 발표혼선에 대해 사과드리고 지금까지 정보공유를 하지못했고 빨리 발표하다보니 혼선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