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해 합계 스코어에서 2-3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뒤져 원정 다득점 원칙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는 0-0으로 맞선 전반 24분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독일)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포르투갈)의 백헤딩을 가로채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그 뒤로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19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아르메니아)의 페널티지역 슈팅이 골대를 때려 추가골을 뽑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