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후 생활고 “액세서리 노점 했다”

2014-03-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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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사진=JT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개그우먼 정정아가 극심했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정정아는 1일 방송된 JTBC ‘집밥의 여왕’에서 “아나콘다 물리고 3년간 방송을 못 했다. 생활이 힘들어 노점상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8월 KBS2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차 콜롬비아 오지를 방문했던 정정아는 부족 생활 체험을 하다 아나콘다에 물린 바 있다.

이어 “학동역 10번 출구에서 액세서리를 팔았는데 어떤 분들이 ‘정정아 씨 아니냐’고 묻더라. 너무 부끄러워서 할 말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정정아는 “그 좌판을 보며 ‘내가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회상하며 '뭔들 못하겠나'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가끔 방송을 하지만 내 욕심만큼 일이 진행이 안 돼 속상할 때가 있는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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