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7일, 가수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대구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에 있는 대구 스타디움 서편광장에서 ‘2024 고모령 가요제’로 개최했다.
고모령 가요제는 지난 7월 19일 접수 마감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 대구는 물론 전국에서 실력과 끼를 갖춘 총 927명이 가요제 예선에 지원하여, 7월 27일 12시간에 걸쳐 수성아트피아에서 예선하여 12명을 본선에 올렸다.
2024 고모령 가요제에는 주호영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냈으며,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가요제 주관을 하는 반용석 수성문화원장, 시의원, 구의원이 참석하여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에게 고모령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응원을 했다.
고모령 가요제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규모의 고모령 가요제로 2019년 5회째 개최하였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었으며, 2021년에는 대구시 수성구 무학로 180에 있는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본선을 진행하며, 2022 고모령 가요제에서는 ‘가슴은 알죠’를 부른 김차돌 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2023년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부른 신재협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024 고모령 가요제에는 인기상 참가번호 4번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J&D와 10번인 ‘천년학’ 김주은이다. 장려상은 7번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박예승, 12번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박재인이다. 우수상은 8번의 ‘홍랑’나현진이며, 최우수상은 사회에 진출한 자녀에게 엄마의 멋진 모습을 자신 있게 보여주고 싶다는 5번의 ‘사랑 참’ 민숙희이다.
대상은 참가번호 3번으로 ‘훨훨훨’ 김보민이며, 최연소 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많은 관중을 사로잡았다. “오늘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신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모든 국민에게 소중하고 멋진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모령 가요제가 대중가요의 발전과 우수한 음악인을 발굴하는 수준 높은 전국적인 가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1000여 명의 참가자가 접수되었으며, 12시간에 걸쳐서 12명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앞으로도 이번 대회는 물론 앞으로도 상당히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