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과 코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19살 여고생의 사건이 검찰에서 이첩돼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여고생 A양은 쌍꺼풀과 코 수술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고 2시간 30분이면 끝났어야 하는 수술이지만 7시간이 지난 후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A양의 가족들은 병원 측이 보호자 동의없이 전신마취를 했고 응급 처치가 늦었다며 사고 직후 서울 중앙지검에 병원 의료진 4명을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