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연아 보고 싶다고 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점수 높은 이유는?

2014-02-10 19:1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 호적수 등장…아사다 마오 어떠냐는 질문에 “글쎄?”

Q. 러시아 피겨 선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 호적수로 떠오르고 있다고요?
- 소치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가 합계 141.51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기술과 멋진 연기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를 보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에 대한 질문에는 “누구나 라이벌은 있다”며 무심한 태도를 보여 아사다 마오 선수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Q.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의 점수에 대해 홈어드벤티지 의혹이 있다고요?

- 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는 정확한 엣지가 아닌 롱엣지를 밟았는데도 점수를 받아 홈 어드벤티지 의혹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는 “요즘 누가 정석으로 러츠를 뛰느냐”며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지난 해 국제대회 점수인 204.49점보다 10점 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고 율리아 선수 개인적으로는 약 1년 만에 무려 50점 가까이 올라간 것으로 충분히 의혹을 살만합니다.

중계를 맡았던 배기완 SBS 아나운서 역시 트위터에 "율리아에게 점수를 포크레인으로 퍼주네"라고 남겨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합니다.

Q.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 어떤 면에서 우월한가요?

-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는 당초 김연아의 아성에 도전할 만한 존재감은 없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다툴 것으로 점쳐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사다가 아니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호적수로 등장한 겁니다.

아사다는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3위에 그쳤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아사다보다 8점 이상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한 거죠.

특히 김연아 못지않은 회전력과 속도, 스핀 때 완전히 다리를 머리에 붙이는 유연성을 갖춰 우월하다는 평갑니다.

베팅 업체들 역시 김연아의 배당률은 올라가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을 낮추는 등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