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JYP가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갓세븐의 베일이 벗겨졌다. 긴장감보다는 자신감이 드러난 모습에서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15일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는 갓세븐(GOT7) 데뷔 쇼케이스 'Garage Showcase'가 열렸다.
서커스를 능가하는 현란한 백텀블링과 고난이도의 안무를 선보였다. '따라와'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짠 독특한 안무도 소개했다.
이들은 "긴장해서 많은 것을 못 보여줬다. 아쉽다"고 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서 갓세븐 멤버들은 강렬한 눈빛과 함께 여유로운 손동작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포토타임에서 JB는 한 손으로 물구나무를 서고 마크는 텀블링을 포즈로 선택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이들의 표정에서는 경쟁상대로 지목되고 있는 SM의 엑소나 YG의 위너에게 뒤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듯 했다.
데뷔 2년차의 엑소는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Mnet 'Who Is Next:WIN'을 통해 발탁, 결성된 위너도 데뷔 전이지만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갓세븐의 첫 무대가 드러난 것.
아직 많은 부족함이 있는 그룹이겠지만 그만큼 성장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엑소와 위너를 뛰어넘는 보이그룹으로 성장할지 앞으로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갓세븐은 15일 데뷔 타이틀곡 'Girls Girls Girl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 방송무대를 가지며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Got it?'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