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착륙 사고>미국 '조종사 과실'로 결론?…집중조사 연일 부각

2013-07-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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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82초 전 수동 조종으로 전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기 착륙 사고에 대해 미국 당국이 조종사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버라 허스먼 위원장은 샌프란시스코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 일일 브리핑에서 “조종사에 대한 조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며 “조종사들이 어떻게 사고기를 조종했고, 어떻게 훈련받았고 어떤 비행 경험이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NTSB에 따르면 사고기는 착륙 직전 정상적인 속도보다 느린 속도로 활주로에 접근하고 있었다.

조종사들은 충돌하기 82초 전에 고도 1600피트(4876m)에서 자동항법장치를 해제하고 수동 조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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