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낮아지고 자격시험 완화에… '로스쿨 사교육' 열풍

2013-04-0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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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오는 8월 치러지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법학적성시험(LEET)을 앞두고 때아닌 사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로스쿨 경쟁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 자격시험이 완화되면서 '로스쿨 사교육'을 찾는 수험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법률가가 아닌 '법률 기술자'만 양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EET는 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등 3개 영역에 걸쳐 논리적인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로스쿨 학원에서는 LEET의 모든 과목을 가르치는 추세다.

이를 두고 로스쿨 입시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로스쿨 사교육이 성행하는 탓에 예비 법조인을 뽑는 첫 관문이 고득점을 받기 위한 기술 위주의 시험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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