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경남지사 후보 대형 현수막 일부 불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1일 오후 5시 5분께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마산합포구 해운동) 인근 상가건물 동쪽 벽에 걸려있던 가로 6m, 세로 15m 크기의 권영길 경남도지사 무소속 후보의 현수막에 불이 나 목 부분 및 글자 일부가 탔다.

권영길 후보 마산합포 연락사무소 측은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 현수막을 걸었는데 저녁 유세를 마치고 와서 보니 불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7~8층 상가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현수막에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락사무소측은 불탄 현수막을 철거하고 새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