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한민국 조경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2012-10-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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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현대건설은 최근 한국조경학회 주최로 열린 '2012년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기업 최고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원녹지 부문에 출품된 현대건설의 '광교 힐스테이트'는 경기도 용인 광교산의 녹지가 단지 내로 흘러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녹지축과 바람길을 조성했다. 또 광교산과 단지 사이 공공 용지에 기존 계곡과 연결된 실개천을 조성하는 등 자연의 흐름에 커뮤니티 공간을 접목해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공원 같은 단지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이 '광교 힐스테이트'에 조성한 단지 조경. [사진 제공=현대건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민간기업·공공기관이 지난 2년간 시행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원녹지·생태복원·문화관광·조경정책 부문으로 나눠 심사·시상한다.

문화관광 부문에 출품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경공사에서는 현대건설이 기술 제안한 쾌적한 관람을 위한 에너지·온도 저감형 설계기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설계기법은 물을 머금고 있어 여름철 바닥면의 온도를 낮춰 주는 투수성 포장을 비롯해 미스트가 분사돼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그늘막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아쿠아리움광장 수직 분수. [사진 제공=현대건설]


조경 정책 부문에서는 조경 관련 직원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은 물론 안정된 조직 운영과 지속적인 지원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설계 기법을 비롯해 다양한 조경 기술을 개발·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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