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백화점, 3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

2012-10-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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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부진한 3분기 실적에 약세다.

30일 현대백화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6%(1000원) 내린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UBS,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현대백화점은 총매출액 9930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 7.1%감소했다”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총매출액 1조56억원, 영업이익 815억원)을 소폭 하회했는데 동일점포성장률 부진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계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 29일 기준 동사의 동일점포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영업일수와 휴일을 감안하면 10월에도 동일점포성장률 개선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4분기 동사의 총매출액은 1조22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11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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