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프로젝트'의 해외 사례 '2010년 밀라노 공공축제' 모습. [사진제공 = 서울시] |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는 도심 자투리 공간에 의자를 설치하는 '테이크 어반 인 72 아워' 프로젝트를 다음달 2~4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영화의 한 장면(Short)처럼 도시에 새로운 모습들을 받아들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의자를 설치하라'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이 도심권 등 10곳에 무작위로 배정돼 팀별로 72시간 동안 다양한 의자 작품을 설치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72시간 동안 작품이 제작되는 과정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도심의 자투리 공간에 대한 관심과 공공성을 확보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작업 공간 주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