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에서 모바일 탑승권의 사용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11월 1일부터 전국공항 국내선 이용 시 스마트폰으로 예약에서 발권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탑승수속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는‘모바일 탑승서비스’전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탑승서비스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항공권을 예약·결제 한 후, 항공사 앱을 통해 항공권을 다운받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서비스는 1인 1탑승권을 예약․발권하는 승객을 주 대상으로 하며 단체승객 및 유아 동반승객, 애완동물 동반승객 등은 현행과 같이 항공사 카운터를 방문해 탑승권을 발급받고 탑승 할 수 있다.
모바일 탑승서비스 구축으로 국내선 취항 4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내년부터는 진에어, 제주항공까지 서비스가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하여 번거로운 공항의 탑승 절차를 개선, 간소화함으로써 최대 20여분까지 소요되는 탑승수속시간을 20여초까지 대폭 줄여 여행객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공항공사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에어포트(Smart Airport)의 점진적 구현을 통해 최상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공항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의 공항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항운영 전문 공기업으로, 세계공항 서비스평가(ASQ) 중규모공항 1위 및 세계항공교통학회의 ‘공항운영효율성(Operating Efficiency 2010)’ 아태지역 1위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