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곤살로 이과인의 활약이 빛났다.
호날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마요르카와 원정경기서 2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5-0 대승을 안겼다. 호날두는 2골 1도움, 이과인은 2골 2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레알마드리드는 승점 17점(5승 2무 2패)을 기록했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선제골은 전반 8분 만에 나왔다. 아크 정면에서 앙헬 디 마리아가 찔러준 패스가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온 공이 이과인의 발에 걸렸다. 이과인은 주저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마요르카의 골망을 갈랐다.
추가골은 전반 22분 터졌는데 이과인이 내준 패스를 호날두가 한 번 접고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60%가 넘는 볼점유율에 마요르카는 후반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후반 25분 이과인이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고, 불과 3분 뒤에는 이과인이 내준 공을 호날두가 골로 연결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호세가예혼이 추가골을 넣어 레알 마드리드는 5-0이라는 대승을 기록하며 원정경기를 마무리했다.
리오넬 메시와 득점왕을 경쟁 중인 호날두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리그 11호골을 기록, 선두 메시를 2골 차로 추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