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특검, 16일부터 본격 수사

2012-10-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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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이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이광범(53·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는 12일 “특검 사무실 개청행사를 15일 오전에 진행하고 16일부터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특검은 자신을 보좌할 특검보 후보 6명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등 특검수사 준비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검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변론을 맡은 김칠준(52·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와 광우병 파동을 보도한 PD수첩 사건을 수사한 이석수(49·18기) 변호사를 비롯해 임수빈(51·19기) 변호사, 장완익(49·19기) 변호사, 이창훈(52·16기) 변호사, 최재석(49·군법무관 제8회) 변호사 등 6명을 특검보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 대통령이 특검법에 따라 이날 오후 특검보 2명을 임명하면 특검팀 인선 작업은 사실상 완료된 셈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검찰에선 서울중앙지검 이헌상(45·23기) 조사부장을 비롯해 강지성(41·30기), 고형곤(42·31기), 서인선(여·38·31기), 최지석(37·31기) 평검사 등 5명을 이번 주말부터 특검팀에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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