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이상 일본인, 댜오위다오 강경대응 원치 않아

2012-10-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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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일본과 중국간의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카쿠) 영토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일본인들이 일본정부의 지나친 강경대응을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추왕(環球網)은 일본 교도통신 보도를 인용해 조사 대상자의 50% 이상이 '경제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응해야 한다' 답했다고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50% 이상의 일본 국민이 일본정부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매입에 반대했으며 댜오위다오 및 독도 영토분쟁 대응에 있어서 52.7%가 '경제적인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42%가 '반드시 강경대응 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49세 사이 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강경대응에 찬성했고 특히 남성의 63.8%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반대로 60세 이상 노년여성의 강경대응 지지 비율은 35.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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