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오늘 출범…국가 균형발전 이룰 수 있을까?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공식 출범했다.

행정안전부는 1일 세종시가 대전, 충남, 충북의 경계지역에 설치돼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 연기군', '충남 공주시', '충북 청원군'의 일부 지역이 '세종시'로 흡수됐고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200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공약으로 발표한 뒤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쳐 10년 만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세종시의 출범은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기능을 분산시키고 국가의 균형발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는 9월 첫 이전되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하여 2014년 말까지 9부 2처 2청을 포함한 36개부서가 이전하게 되면 공무원만 1만4000여명이 세종시로 오게 된다.

세종시의 출범으로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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