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1월 8일 시행… "EBS 연계율 70% 수준"

2012-07-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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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오는 11월8일 실시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역시 지난해와같이 EBS와 연계율이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시험은 11월 8일에 시행되며 원서는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접수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2일자로 공고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고,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수리 영역은 ‘가’형 또는 ‘나’형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루어지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의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11과목 중 최대 3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과목 중 최대 3과목을 각각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영역은 17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하되, 컴퓨터 관련 4과목 중 최대 1과목을, 나머지 13과목 중 최대 2과목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8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성적통지표는 11월28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재학생은 재학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전자메일로도 성적통지표를 발송한다.

수험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소정의 신청절차에 따라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신청기간은 11월12일부터 11월16일까지 5일간이며,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원서를 접수한 곳에 신청하면 된다.

평가원 관계자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를 전년도와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한다”며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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