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일대 노후 가로등 정비

2011-1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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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선유로(경인고속도로 입구~문래사거리) 4㎞ 구간의 노후된 가로등을 최근 정비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설치된 지 15년이 지난 선유로 일대 가로등이 차량 운전자와 주민에게 불편을 끼치자 사업비 6억 400만원을 들여 가로등 21본을 신설했다. 또 가로등 200등, 보행등 105등의 등기구를 교체했다.

램프는 에너지 효율과 수명이 기존 것보다 우수한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했다. 또 운전자에게 눈부심이 적은 빛공해 방지형(Cut off)등기구가 사용됐다.

구는 아울러 기존 전선관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해 사용 가능한 전선관은 재사용했고, 전선관 매설 위치를 기존 대리석 보도에서 차도로 변경해 약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사업비로 선유로와 인접한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등의 보행등 86등을 설치했고, 오목교 입구 등 2개 노선의 노후된 가로등과 보행등 72등도 개량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운전자들과 주민들의 야간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후된 가로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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