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식 홈페이지 해당 안내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라이언 긱스(38)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남고 싶어하고 퍼거슨 감독도 재계약을 내심 바라는 분위기다.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긱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축구를 즐기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또 다시 1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선수생활을 지속할 뜻을 전함과 동시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앉아 그의 계획이 무엇인지 들어볼 시간이 다가왔다. 지금 정말 기분이 좋다. 그 어느 때보다 상황을 즐기고 있다. (재계약에 대해서) 우리는 좀 더 지켜봐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긱스가 보여주는 플레이는 놀랍다. 재계약 여부는 긱스에게 달렸다. 우리는 긱스가 영원히 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0~1991 시즌부터 맨유서 뛰는 긱스는 통산 891경기에 나와 팀 내 역대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21시즌 동안 긱스는 162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칼링컵, UEFA 챔피언스리그 등 15경기의 공식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으로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