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저 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육아부담 경감과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을 1종에서 4종으로 확대하여 전국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 접종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출생 영유아이며, 접종 종류는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뇌수막염, A형 간염 등 4종이다.
군은 연간 신생아수가 330~350여명으로 각 가정에서 전액본인부담으로 접종하고 있는 선택예방접종을 무료로 접종해줌으로써 영유아 1인당 약 116만원(연간)의 가계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료접종을 시작한 10월17일 이후 12월16일까지 폐구균 207명, 로타바이러스 111명, 뇌수막염 206명, A형간염 197명 등의 영유아가 무료접종을 이용하였으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의 경우 민간 병․의원에서 접종시 약 8만원을 본인부담하게 되어 육아양육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선택예방접종 무료접종 확대를 통한 육아부담 경감으로 출산율의 제고와 인구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