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내년부터 본격 개발 시작!!!

2011-12-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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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협의체 운영을 통한 금융구제안 및 사업성 개선 반영<br/>2017년 561만평 27만명 거주 수도권북부 최대 명품도시 탄생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가 내년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파주 운정3지구가 교통,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상반기내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개발이 추진된다.

2017년도에 사업이 완료돼 기존 운정1, 2지구 289만평과 교하지구 62만평을 합쳐 총 561만평에 27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북부 최대 명품도시가 탄생될 예정이다.

파주 운정3지구는 2007년 6월 지구지정, 2008년 12월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말 보상이 개시될 예정이었으나, 2009년 10월 토지주택(LH)공사 통합에 따른 재정난으로 사업이 연기됐다.

주민들은 정부발표만 믿고 대토구입 등 1조 2000억원 상당의 담보대출을 받았으나, 보상지연으로 막대한 금액의 이자를 물게 되거나 경매 처분하는 등 이중고에 시달렸다.

파주 운정3지구 문제해결을 위해 국토해양부, 경기도, 파주시, 주민대책위, 국회(황진하 의원), LH공사가 6자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난10월 26일 LH공사에서 국토해양부에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계획승인을 신청했다.

실시계획(안)에 사업면적은 지구계획 변경없이 695만㎡에서 698만㎡로 약2만㎡가 늘어나고, 세대수는 32,400세대에서 39,291세대로 6,891세대가 증가되어 인구도 8만1000명에서 9만5000명으로 약 1만 4000명이 늘어난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파주 운정3지구의 조속한 토지보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논의할 계획”이라며, “도내 LH공사에서 시행중인 모든 사업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만약 부득이 사업규모와 일정 조정 시에는 주민 및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주민피해 대책을 마련한 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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