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KT가 별도 장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4G 무선 통신을 즐길 수 있는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삼성전자 슬레이트 PC 시리즈 7. |
삼성전자는 슬레이트 PC 시리즈7을 비롯해 5종 39모델의 노트북에 4G 와이브로 모듈을 기본으로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4G 와이브로 서비스는 KT가 전국 82개시 전국망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삼성전자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은 슬레이트PC 시리즈7 외에도 시리즈3 300V, 초슬림 초경량 노트북 350U, 실용성이 강화된 시리즈3 300E, 고성능 그래픽 특화 제품 RC530 등이다.
기존 보급형 위주의 4G 와이브로 노트북 제품들과 달리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라인업에 4G 와이브로 모듈을 기본으로 탑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KT와 함께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간 18만원 상당의 월 5GB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4G 와이브로 접속 시작페이지에 4G 와이브로 특화 서비스 관련 정보와 영화, 음악, 만화, e-북 등 다양한 콘텐츠, 각종 이벤트, 온라인 고객센터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4G 와이브로를 탑재한 노트북은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남성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과 인텔의 기술적 협력에 더불어 4G 와이브로 보급화를 위한 KT의 다양하고 경제적 서비스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4G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이 전국적으로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표현명 KT 사장은 “KT는 글로벌 히트 PC메이커인 삼성, 컴퓨팅 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는 인텔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으로 4G 와이브로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노트북을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4G 와이브로를 탑재하고 기기간 통신(M2M)등 산업 융합 인프라로서 4G 와이브로를 활용해 고객 혜택과 산업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텔 나빈 쉐노이(Navin Shenoy) 아태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 매니저 겸 부사장은 ”질 높은 콘텐츠와 새롭고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의 증가는 현재 수준보다 더 빠른 모바일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 인텔과 KT, 삼성의 협력은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빠른 모바일 인터넷을 제공하고, 모바일 인터넷 접근성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