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아시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8일 아시아문화개발원을 개원하면서 초대 원장에 이영철 계원예술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28조’에 따라 설립됐다. 아시아 문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활성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와 프로그램 연구 개발이 목적이다.
이 초대 원장은 고려대 사회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미학과를 나와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과 백남준아트센터 초대관장을 거쳤다. 소설가 성석제, 조현종 국립광주박물관장, 이윤희 서일대 교수, 최상화 중앙대 교수 등 10명이 이사로 뽑혔다.
개발원은 개원에 맞춰 문화예술, 인문사회,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를 공모한다. 지난 16일 응시 원서 접수 마감 결과 300명이 지원했으며 내년 1월께 선발 절차를 마무리한다.
추진단은 또 2014년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에 따른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예술감독을 선임한다. 현재 국제 공모가 진행 중인 공연 감독은 내년 2월께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