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전략연구소가 전망한 2012년 소매업태별 매출 성장률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은 내년 19.8% 매출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1위를 차지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시장 동향에 맞춰 온라인쇼핑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고객 편의성과 상품 경쟁력, 고객 참여도를 중심으로 온라인쇼핑몰을 새롭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몰은 우선 개인별 자주 구매하는 상품 카테고리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배송이 가능한 시간대를 알려주는 등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과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대용량 상품·오피스 상품·수입상품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크게 늘렸다.
더불어 공공 구매형식으로 ‘소셜 쇼핑’ 서비스와 타임 세일 개념의 ‘해피타임 세일’ 코너를 운영한다. 또 고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와 연계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내년 온라인쇼핑몰 매출을 올해보다 2.5배 가량 확대하고, 2015년까지 4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몰 매출은 2009년 300억원에서 작년 600억원, 올해 1200억원 가량으로 매년 2배 정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환 신사업본부장은 “유통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에도 온라인쇼핑몰은 다른 업태보다 성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근거리 배송을 장점으로 하는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시장이 주목되는 만큼 고객 편의성과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온라인쇼핑몰 개편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생필품 10가지를 선정,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첫 주 행사가 열린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 동안 △한우 등심(냉장/100g) 5000원 △햇쌀 한공기(20㎏) 3만9800원 △베지밀(190㎖*20입) 1만200원 △김수자 온돌방 매트 9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키친타올을 증정한다. 또 1월 한 달 동안 주말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