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카페베네가 론칭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가 22일 신사역 인근에 가맹 1호점을 오픈했다.
블랙스미스의 첫 번째가맹점주는 카페베네와 블랙스미스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송승헌 씨다.
블랙스미스는 76평씩 복층에 총 134석 규모로 마련됐다. '대장장이 공간’이라는 모티브 아래 두 벽면을 통유리로 마감해 안락함을 더했고, 매장 입구에 설치된 화덕과 오픈 키친을 통해 키친셰프들이 요리를 완성해가는 과정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송승헌 씨는 이날 오픈식과 함께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외식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블랙스미스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어 가맹 1호점 개설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당초 카페베네는 지난 11월 17일 블랙스미스 강남역 1호점을 오픈하며 2호점인 신사역 역시 직영체제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송승헌 씨가 적극적으로 경영을 제안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블랙스미스는 향후 송승헌씨의 이름을 딴 메뉴개발 등 다양한 관련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블랙스미스의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배우 송승헌의 유명세만으로 운영하는 매장이 아닌, 맛과 품질로 승부하는 음식점을 만들겠다"며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편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이번 가맹 1호점 오픈을 계기로 2012년 100호점 오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현재 1·2호점 외에 4개 매장 오픈이 확정됐고, 30~40명 정도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연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