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22일 내놓은 ‘은행권 2011년 채용실적 및 2012년 채용계획’에서 내년 은행권 전체 채용 계획 인원은 올해 실질채용인원인 9621명보다 줄어든 6659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은행권 채용통계에 포함된 곳은 18곳으로 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씨티은행, 수출입은행, 수협,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이다.
이들 은행중 산업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 제주은행 등 5개 은행만 내년 채용 계획 인원이 올해 실질 채용수보다 증가했다.
나머지 10개 은행은 감소했으며 3개 은행은 채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주요 은행별 내년 채용 계획은 ▲ 국민은행 200명(올해 실질채용 226명) ▲ 신한은행 1800명(올해 실질채용 1773명) ▲ 우리은행 750명(올해 실질채용 756명) ▲ 하나은행 800명(올해 실질채용 807명) ▲ 산업은행 318명(올해 실질채용 262명) ▲ 기업은행 1340명(올해 실질채용 1254명) ▲ 외환은행 506명(올해 실질채용 317명) ▲ 수출입은행 105명(올해 실질채용 119명) 등이다.
특히 내년 채용계획에서는 지방은행의 채용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광주은행이 올해 실질채용 157명에서 내년 채용계획이 60명으로 줄었고 전북은행이 올해 109명에서 내년 50명, 부산은행이 올해 225명에서 내년190명 등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