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유로위기는 EU 탓"

2011-12-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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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올리비에 블랑샤르가 유럽연합(EU)을 강하게 비판했다.

21일(현지시간) 올리비에 블랑샤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리뷰를 통해 EU정상들은 지난 1년을 낭비해서 유로 위기가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블랑샤르는 올해를 유럽 경제적 위기를 해결할 기회를 놓친 해였다고 묘사했다. 블랑샤르는 “올해는 회복 분위기로 시작했으나 희망에도 불구하고 분명하게 약하고 불균형적이었다” 며 “올해가 마감되지 않았지만 경제회복은 여전히 정체되어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유로 해체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 압박받는 정부에가 추가 재원을 공급하고 유기적인 부분에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블랑샤르는 시장의 악화가 EU정상들의 결단력 부족으로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 EU정상들의 정상회담 이후 우유부단한 태도와 불완전한 조치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며 “투자자들도 정책의 한계를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블랑샤르는 이탈리아를 예로 들어, 이탈리아에서 지난여름 아무런 대책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전망에 대해 희망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1년전보다 해결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하지만 그다지 매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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