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프트파워, 세계 8위

2011-12-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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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세계 제 2대 경제대국인 중국이 소프트파워면에서도 막강한 경쟁력을 갖춘 '문화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를 인용, 언스트앤영(Ernst & Young) 이머징마켓 연구소가 발표한 '2010년 각국 소프트파워 순위'에서 중국이 8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100점 만점 중 30.7점으로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의 뒤를 이어 8위를 차지했으며 인도·러시아·브라질 등 이른바 '브릭스(BRICS)' 4개국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국이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한데 대해 언스트앤영은 "중국 내 다국적기업의 빠른 성장과 관광 문화산업 및 대학교육의 발전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중국이 세계 각국에 1000여개의 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중국어와 중국문화 알리기에 힘쓰고 있는 것과 스포츠 선수 육성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올림픽 등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도 중국 문화의 영향력을 제고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이민자수, 글로벌 1류대학 수, 미디어상품 수출량, 해외관광객 수 등이 평가 기준으로 포함되었으며 미국이 87점으로 소프트파워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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